황제는 현경사 사건의 심리를 혜비 소생의 녕왕에게 맡기고, 월귀비는 2품 현비로 강등시키는 동시에 정비는 귀비로 품계를 올린다. 예왕은 2류 친왕으로 강등되자 의지를 잃고 관저에 틀어박혀 재기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른다. 현경사 사건으로 정왕이 고생한 것이 맘이 쓰인 황제는 정왕에게 매장소와 자주 왕래하며 친분을 쌓을 것을 권하고, 정왕은 호부상서 심추와 형부상서 채전과 함께 매장소를 방문, 조정 일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한편 반격을 노리는 하강은 진반약에게 선기공주가 남긴 금낭을 열어보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