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야와 함께 지역 축제에 온 이사쿠는, 자신이 야쿠자의 손녀라는 걸 알고 있는 초등학교 동창들과 우연히 마주쳐 불편한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케이야가 자신을 이사쿠의 고등학교 동창이라 소개하며, 현재 데이트 중이니 이만 실례하겠다며 이사쿠의 손을 잡고 현장을 벗어났다. 거짓말이 들키지 않도록 그대로 손을 잡은 채 축제 데이트를 즐기게 된 이사쿠는, 허둥거리면서도 어느새 케이야와 함께 보내는 밤을 진심으로 즐기기 시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