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0일. 오후 4시 40분경. 친척 언니가 3일째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된다. 언니는 75세 고령으로, 홀로 아파트에 지내고 있었는데.. 곧장 아파트로 출동한 파출소 직원이 집에 인기척이 없는 걸 확인한 후 현관문을 강제 개방하자, 집 안에서 친척 언니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그런데.. 시신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거실 바닥에 반듯이 누운 채 발견된 시신 목에 11cm 길이의 두꺼운 대못이 꽂혀 있었던 것! 게다가 이마와 머리 곳곳에 둔기에 맞은 상처까지 보였는데... 대체 누가, 왜 이런 짓을 저지른 걸까?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는 피해자의 마지막 행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3일 전, 지인들과 여행을 다녀온 후 집으로 귀가했던 피해자. 그런데 피해자가 살던 층에 내리자마자, 검은 그림자 하나가 뒤를 바짝 따라붙는 장면이 포착되는데..! 마치 피해자가 이 시간에 올 걸 알고 있었다는 듯 한 시간 전 아파트에 숨어들어와 기다렸던 범인. 가족도, 원한 관계도 없었던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한 범인은 누구인가! 상상도 못한 범인의 정체, 그리고 MC들을 뒷목 잡게 한 범행 이유! <광주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